생태맘 청국장가루 아시나요? 황창연 신부님이 계시는 강원도 성필립보 생태마을에서 100% 국산콩으로 직접 제조한 청국장가루인데요.
사실 저는 할머니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3년 전 할머니께서 항암치료받으실 때 변비로 고생하셨어요. 옆자리에 간경화로 입원한 할머니가 생태맘 청국장가루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그때부터 꾸준히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생태맘 청국장가루 맛을 비롯해서 구매 방법, 먹는 방법, 보관 방법, 저와 저희 가족이 직접 경험한 효과, 그리고 아쉬운 점까지 모두 적어보겠습니다.
생태맘 청국장가루 소개
100% 국산콩을 가지고 가마솥에 삶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청국장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혹은 성필립보 생태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생태맘장터를 눌러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www.ecocatholic.co.kr/skin_mw2/productAll.php?totalsearch=ALL
소비자가 판매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 수는 없으니 판매자의 설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3년 전에 샀을 때도 1kg에 3만 원이고 지금도 3만 원입니다. 3년 전에 살 때는 여기 청국장 가루가 좀 비싼 편에 속했는데 물가가 올라가면서 오히려 싼 편이 됐습니다. 황창연 신부님 말로는 10년 넘게 3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5만 원 이하는 택배비 3천 원이 추가됩니다. 6만 원 이상 사면 사은품으로 유기농 농산물을 줍니다.
저희 집은 한번 주문할 때 2kg를 주문해서 항상 사은품을 받는데요. 당근도 오고 대파도 오고 그럽니다. 이번에 주문했을 때는 단호박이 왔어요.
구매 방법
생태맘 청국장가루를 구매하는 방법은 인터넷 주문과 전화주문이 있습니다.
인터넷 주문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좀 다룰 줄 아는 분들이라면 성필립보 생태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문하면 됩니다.
전화 주문
성필립보생태마을에 직접 전화를 해서 주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필립보생태마을 전화번호 : 033-333-8066
전화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점심시간 12시~1시는 쉰다고 합니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전화주문이 너무 많아서 전화연결이 잘 안 된대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 거랑 할머니 친구분 들 거 대리구매 많이 해드렸습니다. 전화로 주문하실 분들은 여러 시간대에 시도해 보세요.
먹는 방법
입자가 고와서 액체에 잘 녹습니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어도 되고 요플레에 섞어 먹어도 됩니다.
저는 물, 우유에 청국장가루 두 스푼과 꿀 조금 넣고 마십니다. 이렇게 먹으면 딱 미숫가루 맛이 나요.
저희 아버지는 요플레에 한 스푼 넣어 드세요.
황창연 신부님은 물에 청국장가루 두 스푼 넣고 꿀 대신 천일염 몇 알을 넣어 드신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꿀 넣어 먹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하루에 3번 먹으면 좋다고 해요. 그런데 솔직히 3번씩 챙겨 먹기는 쉽지 않고 하루에 한 번은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보관 방법
생태맘 청국장가루는 방부제가 안 들어가 있어서 될 수 있으면 한 달 이내에 다 먹는 것이 좋은데요.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1kg가 금방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에요.
잘 밀봉을 해서 실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근데 이 지퍼백에 청국장 가루가 묻고 그러면 지퍼가 잘 안 잠기고 금방 풀려요. 그럴 때는 통에 잘 담아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시면 돼요.
*주의사항*
냉장고, 냉동실 절대 넣으면 안 됩니다. 냉장고나 냉동실에서 습기 먹으면 청국장가루에 곰팡이 펴요.
맛
생태맘 청국장가루 맛은 콩가루와 청국장 사이 맛입니다.
처음에 배송되자마자 뜯어서 한입 딱 먹으면 청국장 향은 하나도 안 나고 콩가루 맛만 나요. 근데 일주일쯤 지나면 가루가 조금씩 발효가 되는지 청국장향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요. 그 마저도 은은하게 나서 먹을만합니다.
콩가루 맛 80%에 청국장 맛 2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청국장 냄새 싫어해서 청국장도 아예 안 먹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청국장가루는 거북하지 않습니다.
장점 & 효과
변비에 너무 좋습니다. 할머니께서 항암치료받으시면서 변비 때문에 고생하실 때 이틀 정도 드신 후부터 변비 증상이 한결 나아지셨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도 효과가 진짜 좋은데요. 저희 아버지가 저 어릴 때부터 아침만 되면 화장실에서 설사를 하셨어요. 아침마다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나오시면 시큼한 설사 냄새가 신문지 냄새랑 섞여서 이상한 냄새가 났거든요. 요플레랑 청국장 가루 드시면서 바로 정상적인 변을 보신다고 해요. 평생을 설사만 하시다가 굵은 변을 보시고는 엄청 좋아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진짜 의심병이 심해서 아무 약이나 안 먹고 아무 음식 안 드시는데 한번 효과 보시더니 그다음부터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드십니다.
아쉬운 점
생태맘 청국장가루는 다 좋은데 진짜 딱 한 가지 패키징이 아쉽습니다. 좀 먹다 보면 지퍼백이 제기능을 못해서 항상 다른 밀폐용기에 담아야 해요. 지퍼백 좀 짱짱한 걸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성필립보 생태마을 황창연 신부님 생태맘 청국장가루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드시고 같이 효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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