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 - 특징, 난이도, 가격, 주의사항

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 들어보셨나요?
페트리콜라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메깃과 동물인데요. 보면 볼수록 안시와 비슷한 점이 많은 물고기입니다.
안시는 많이들 키우시는데 페트리콜라는 많이 안 키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안시와 비교해 가면서 페트리콜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페트리콜라 그림

 

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 특징

  메기과 어류임을 증명하듯 긴 수염이 있는데 아주 매력적입니다. 몸에 수많은 점이 있는 것도 페트리콜라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등에 점무늬가 많은 것에 비해 배부분은 아주 뽀샤시합니다.
  같은 메기과 어류 중에 비파라는 물고기가 있는데요. 비파는 끝없이 자라는 반면 페트리콜라 크기는 약 12cm 전후까지만 자랍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바닥에 떨어진 먹이도 잘 먹어서 청소 물고기로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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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페트리콜라는 수줍음이 많은 어종인데요. 여과기나 히터에 숨어서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안시도 수줍음에서는 뒤지지 않는데 페트리콜라가 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성격도 순하고 공격성이 거의 없어서 다른 어종과 합사가 가능합니다.  
먹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먹이반응이 안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아요. 거의 구피수준입니다. 안시는 침강사료를 주로 먹는 반면 페트리콜라는 부상사료도 헤엄치면서 잘 먹습니다. 구피사료를 주면 수면에서 배 뒤집고 구피사료 뺏어먹습니다. 진짜 특이해요.  

활동성

야행성입니다. 낮에는 꽁꽁 숨어있다가 밤에만 돌아다녀요.
몸놀림도 굉장히 빠르고 활발해서 진짜 후다다다닥 움직여요.  그래서 사진 찍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구피사진 찍으면 심령사진마냥 형체 없이 찍히잖아요? 페트리콜라도 딱 그렇게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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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란

  페트리콜라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바로 탁란입니다. 탁란이란, '알을 위탁한다'라는 뜻입니다. 탁란을 하는 대표적인 새가 뻐꾸기인데요. 그래서 페트리콜라의 별명이 뻐꾸기 메기입니다.
  이쯤되면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탁란 하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시클리드에게 탁란합니다. 시클리드는 물에 둥지를 짓고 산란을 하는데요. 산란을 하자마자 재빨리 입에 알을 담아서 부화할 때까지 입에서 알을 키웁니다. 페트리콜라는 시클리드가 알을 주워 담을 때 자신들의 알도 같이 입에 담도록 합니다. 시클리드 입속에 들어간 페트리콜라의 알은 부화를 하고 시클리드 알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시클리드가 불쌍해지네요. 하지만 이것은 야생에서의 이야기이고 어항에서 키울 때는 탁란 하지 않습니다. 할 수도 없고요.  

암컷 수컷 구별방법

페트리콜라 암수 구분하는 방법은 배의 모양과 색깔 차이를 보는 것입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배가 살짝 더 둥글고 몸 색이 좀 더 진합니다. 유어일 때는 암수구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육 난이도

공격성이 낮고 꽤 튼튼한 어종이라 사육난이도는 낮습니다. 하지만 키우는 게 쉬운 것이지 산란, 부화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에요. 안시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산란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가격

페트리콜라 가격은 3~4cm 유어 한 마리당 10000~15000원 정도입니다.

주의사항

  딱히 주의할 점은 없는데 타 어종과 합사시에 치어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성격이 순하고 공격성이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이 바뀌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공격성은 없지만 먹성이 좋습니다. 입에 들어온 치어는 그냥 먹어버리더라고요. 이 점은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