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입문 두 달차가 쓰는 후기>
좀개구리밥
좀개구리밥으로 수초 키우기에 입문했다
수초 초보에게 좀개구리밥은 좋다
조명만 있으면 좀개구리밥은 잘 자란다
만약 '좀개구리밥이 자꾸 죽어요' 라면 당장 조명을 바꿔야한다.
구피어항에 비료 없이 좀개구리밥을 키웠는데 한달만에 좀개구리밥이 45큐브어항을 다 뒤덮었다
조그만한 것이 좀개구리밥이다
당근마켓에 팔기도 하고, 나눔도 했는데
자라는 속도가 나눔하는 속도보다 빨라서 이제는 그냥 변기에 버린다
처음엔 예뻤는데 지금은 골칫거리다
좀개구리밥을 꼭 키워보고 싶은 분은
사지말고 당근마켓에서 조금 얻어서 키워보세요...
피시티아sp
피시티아sp는 미니물배추라고도 불린다
처음에 배송 왔을 땐 위의 사진처럼 예뻤는데
내가 한 두달 키우니
새끼들은 이렇게 자란다
아마 무이탄 환경에서 키워서 그런 것 같다
피시티아sp 자체는 번식을 꽤 잘하는 편이고,
뿌리가 길어 구피 치어들이 잘 숨는다
(새우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로는 새우들이 뿌리에 매달려서 논다고 한다ㅎㅎㅎ)
피시티아sp는 비료가 어느정도 필요하다
우리집은 처음엔 무비료로 키웠다. (구피한테 안 좋을까봐)
무비료로 키우면 번식을 하긴 하는데 새잎이 자꾸 녹아버리고 원래 잎까지 조금씩 녹는다
그래서 수초용 비료를 살까 하다가 돈 아까워서
일반 식물 액상 비료를 몇방울씩 넣어줬다
45큐브 어항에 4~5방울씩 넣어준다
구피도 잘 살고 수초도 번식하면서 잘 사는거 보면
초보자는 굳이 수초용 비료까지 살 필요 없을 것 같다
부상수초를 살 거라면
좀개구리밥보단 피시티아sp(미니물배추)를 추천한다
다른 수초가 더 궁금하다면?
https://crudrug.tistory.com/tag/%EC%88%98%EC%B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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