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암브리아 특징, 환경, 번식,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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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수초] 암브리아 특징, 환경, 번식, 주의사항

by femto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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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리아 키우기
암브리아는 초보수초의 대표라고 할 정도로 매우 키우기 쉬운 수초다.

1. 환경- 무이탄 가능, 비료 권장, 조명 필수, 적절한 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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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리아는 바닥재에 꼽고 조명만 쏘이면 잘 자란다. 바닥재는 소일, 흑사 다 가능하다.

모든 수초가 그렇듯 이산화탄소를 넣어주면 더 잘 자라겠지만 이산화탄소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암브리아를 구피와 함께 키운다면 비료를 따로 넣어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환수를 자주해준다면 비료를 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험상 비료가 너무 없으면 한두달 뒤에 암브리아 잎이 누렇게 뜬다. 우리집 어항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비료를 넣는다. 손바닥 2개 면적당 이니셜스틱 한개씩 꼽아주는데 잘 자란다.

조명은 필수다. 암브리아가 못 자라는 조명이라면 어떤 수초도 잘 자랄 수 없다. 전문가용 조명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2~3만원대 빨강, 파랑, 흰색나오는 저렴한 조명이어도 잘 자란다.

수온은 24~28도를 유지해 줘야한다.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에는 암브리아가 흐물흐물거리면서 죽는다. 수초를 키우는 사람들은 흐물거리면서 죽는 것을 '수초가 녹는다'고 표현한다.



2. 번식- 잘라서 심기 (꺾꽂이), 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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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리아가 번식하는 방법은 크게 꺾꽂이와 런너 방식으로 나뉜다.

꺾꽂이는 말 그대로 암브리아는 잘라서 옆에다가 심어주면 된다. 보통 가위로 잘라서 심는데 나 같은 경우 그냥 손톱으로 끊어서 바닥재에 심는다. 꺾인 줄기는 꺾인 부분 아래에서 새촉이 또 나온다. 새로 심은 줄기는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란다. 빨리 개체 수를 늘리고 싶을 때는 꺾꽂이를 하면 된다.



런너방식은 자연스럽게 줄기가 뻗어나가면서 옆으로 퍼지는 방식이다. 꺾꽂이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는 번식이지만 꺾꽂이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번식방법이다.



3. 주의사항- 굴광성, 수온


딱히 주의할 점은 없지만 암브리아는 빛이 있는 쪽으로 잘 휜다. 어항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있다면 암브리아 휘어짐이 심해진다. 햇빛 쪽을 잘 가려주고 조명 잘 켜주면 다시 잘 돌아온다.

참! 암브리아 처음 사서 심으면 힘없이 휘어서 누워있는 모습일 수 있는데 하루, 이틀 조명 잘 쏘여주면 꼿꼿하게 선다. 우리집 암브리아도 처음 배송 받아서 심었는데 완전 꼬부랑 할머니 마냥 굽었다. 판매자가 이상한 거 보내준 거 아닌가 의심했는데 하루만에 곧아졌다.


앞에서 말했듯이 수온도 암브리아 성장에 꽤 중요하다. 여름에 수온이 30도 가까이 되면 암브리아 뿌리 부분이 흐물흐물거린다. 실제로 우리집 암브리아도 겨울에 5촉 구매해서 45큐브 어항을 가득 채울 정도로 잘 키우다가 여름에 2촉 남기고 다 죽었다. 여름에 에어컨을 잘 안 트는 집이라면 암브리아는 여름이 고비인 듯하다. 여름에 암브리아가 녹는 것은 어항에 쿨링팬을 달아 수온을 좀 낮추거나 선풍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주면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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