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얼었을 때, 터졌을 때 조치요령 (ft. 성남시 담당 연락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겨울에 수도계량기를 그냥 방치하면 얼거나 심하면 터져서 물난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방법(+얼까 봐 물 틀어놓으면 수도요금 얼마나 나오는지), 얼었을 때나 동파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전반적인  겨울철 수도계량기 관리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를 보온재나 이불, 헌 옷 등으로 감싸주면 동파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영하의 날씨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물 똑똑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틀면 안 되고 물이 한줄기로 가늘게 흘러나오도록 틀어놔야 합니다. (주택이나 빌라에 사는 분들은 영하 10~20도의 날씨에는 잠잘 때나 출근할 때도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그냥 흘려보내는 물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실제 동파예방을 위해 틀어놓은 물 값을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동파예방 수도요금 계산

우리나라 수도요금은 1톤 당 748원입니다. 넉넉하게 750원이라고 할게요. (수도요금=약 750원/1톤)

물이 가늘게 한줄기로 나오도록 틀면 35초~40초 당 종이컵(190ml) 하나가 채워질 겁니다. 이것도 넉넉하게 30초당 200ml라고 하겠습니다. (유속= 200mL/30초)

즉, 1분에 400mL, 1시간이면 24L이고요. 1톤은 1000L이기 때문에 1시간에 약 18원(24*750/1000)을 쓰는 겁니다.
하루종일 틀었을 경우 432원, 한 달 내내 틀어도 12960원이에요. 동파발생 시 수리비로 10~30만 원 드는 것 생각하면 수도꼭지 틀어놓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수도계량기 얼었을 때

수도계량기가 얼었다고 절대 수도계량기에 직접적으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안 됩니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질 수 있어요. 수도계량기 주변 배관에 수건을 감싸고 그 수건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혹은 핫팩이나 찜질팩 등으로 감싸서 기다리면 녹습니다.

수도계량기 터졌을 때 연락처 (성남시 기준)

제가 사는 성남시 기준으로 수도계량기가 터졌을 때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 주간 (오전 9시~오후 9시)

• 031-729-4072 ~ 4

그 외 (휴일 및 야간)

• 시청 당직실 - 031-729-2220 ~2
• 수정구청 당직실 - 031-729-5220 ~2
• 중원구청 당직실 - 031-729-6220 ~2
• 분당구청 당직실 - 031-729-72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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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결빙 시 조치요령, 성남 동파 발생 시 연락처를 적어봤는데요.
올해 많이 추울 거라고 하던데  동파예방 잘하셔서 무사히 겨울을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