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각질 일어나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 또한 겨울만 되면 아토피, 건선 때문에 각질뿐만 아니라 간지러움으로 고생하는데요.
병원에서는 스무디케어 처방해 줘서 발랐는데 바를 때뿐이고 하루 지나면 다시 간지럽고 각질이 일어나더라고요. 바셀린, 알로에 등 웬만한 건 다 발라봤는데 조금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허연 각질이 생기곤 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걱정했는데 직장 동료가 넛세린을 선물해 줘서 몇 주 동안 써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넛세린을 직접 써보고 느낀 장점과 단점 등의 사용후기, 그리고 바셀린과 넛세린의 차이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용 후기
넛세린은 노란색 슈퍼 넛 너리싱밤과 초록색 시카밤, 그리고 아로마 넛 퍼밍 밤 세 가지가 있는데 저는 일반 넛세린 밤 즉, 슈퍼넛 너리싱밤을 샀습니다.
장점
1. 촉촉해서 다른 건조한 화장품과 섞어서 쓰기 좋습니다. 특히 무기자차 선크림이 좀 건조한데 넛세린 좀 섞어서 바르면 3~4시간 지나도 촉촉하고 아주 좋습니다.
2. 화학 성분이 없어서 그런지 아토피, 건선 부위에 지속적으로 발라도 피부가 뒤집어지지 않아요. 잘 안 맞는 거 바르면 빨갛고 간지럽고 난리기 나는데 넛세린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점
1. 비싸요. 용량도 적은데 가격은 비쌉니다. 할인할 때 쟁여놔야겠어요.
2. 약간 끈적입니다. 광고와 많은 상품평에서는 안 끈적인다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냥 바셀린보다 약간 덜 끈적일 뿐 끈적거리긴 한 것 같아요.
바셀린과 넛세린 차이점
1. 냄새
바셀린은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있는 반면 넛세린은 향이 거의 없거나 좀 약하게 납니다.
2. 발림성
바셀린은 물리적으로 제가 힘을 줘서 피부에 치덕치덕 바르는 느낌이라면 넛세린은 부드럽게 녹아서 피부에 발리는 느낌이에요.
3. 흡수력
바세린 바르고 자면 아침에 얼굴에 바세린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에 비해 넛세린은 피부가 흡수를 한 것인지 거의 안 남아요.
지금까지 넛세린 너리싱 밤 사용후기와 바셀린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저는 꽤 만족스러워서 할인하면 더 사놓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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