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에지리 후라이팬 스탠팬 쉽게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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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매일 남은 찬 밥을 에지리 스탠 후라이팬에 볶아 먹었더니 2~3달 만에 엄청 찌들었어요.  

위의 사진 속 후라이팬 스탠 부분이 새까만 거 보이시죠? 양념 같은 게 묻고 탔나 봐요. 이게 아무리 닦아도 안 지워지길래 어머니한테 여쭤봤어요.

찌든 때 쉽게 지우는 방법 있다고 얼룩 지운다고 고생하지 말고 그대로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스탠 프라이팬 찌든 때 쉽게 벗기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오늘은 어머니께 배운 찌들고 태운 스탠 후라이팬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준비물

후라이팬이 들어갈만한 큰 들통, 과탄산소다, 주방세제, 수세미가 필요합니다.
단, 들통에 물을 넣고 끓여야 하니 들통은 플라스틱이면 안됩니다. 끓일 수 있는 소재여야 해요.

과탄산소다는 브랜드 상관없이 싼 거 아무거나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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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든 때 벗기는 방법

1. 들통에 프라이팬이 반 이상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반컵 정도 넣고 주방세제 1 펌프 정도 넣어주세요.  

사실 정확한 계량은 필요하지 않아요. 느낌대로 넣으세요.

단, 과탄산소다는 너무 조금 넣으면 찌든 때가 잘 안 벗겨지고요.  주방세제는 너무 많이 넣으면 거품이 많이 나서 흘러넘칩니다.


2. 이제 찌들고 태워 꼬질꼬질한 냄비와 후라이팬들을 다 넣고 끓입니다.

    
20~30분 끓여주세요.


3. 꺼내서 닦아봅시다.

위의 사진은 펄펄 끓는 들통에서 꺼낸 후라이팬입니다. 이미 찌든 때들이 많이 벗겨진 모습인데요.

덜 벗겨진 부분은 수세미로 그냥 슥슥 문지르면 간단하게 때가 제거되더라고요.

만약 잘 안 벗겨지면 좀 더 끓여주면 됩니다.

짜잔. 완전 새 프라이팬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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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지리 프라이팬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에지리 후라이팬뿐만 아니라 일반 스텐팬이나 스탠냄비에도 적용할 수 있으니 주방도구들이 찌들거나 새까맣게 탔다면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