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달 전쯤 아이하이에서 나온 키 영양제 '아이모어'를 조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모어 효과와 단점, 아쉬운 점, 어떤 아이들이 복용하면 좋은지, 어떤 아이들에게는 비추인지와 같은 솔직한 후기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분 같은 정보는 아래의 아이모어 상세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구매한 이유
조카들은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두 명이고요. 큰 조카가 야구부인데 다른 야구부 애들에 비해 체격이 작아서 스트레스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모어는 꼭 키 때문만은 아니더라도 종합영양제 역할도 하니까 나쁠 게 없어서 구매했어요.
근데 큰 조카가 딱 보더니 이거 야구부 친구가 먹는 거 봤다고 그러는 게 아니겠어요? 그걸 왜 이제야 말하는지...
운동하는 애들은 부모님들이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영양제들 많이 챙겨 먹이나 봐요.
효과 & 단점
언니가 조카들에게 아이모어를 먹이고 효과와 단점(아쉬운 점)을 적나라하게 알려줬는데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효과
일단 키가 크긴 했습니다. 그런데 키라는 게 참...솔직히 이 영양제를 먹어서 키가 커진거라고 하기도 애매해요. 원래부터 자랄 키였을 수도 있잖아요. 일란성쌍둥이가 아니고서는 대조군이 없으니 뭐라고 정확히 말하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하나 확실한 것은 애가 식욕이 돋는지 밥을 잘 먹는다는 거예요. 사실 조카들이 편식은 말할 것도 없고 밥도 깨작깨작 진짜 밥맛 떨어지게 먹었거든요. 근데 요새는 밥이며 간식이며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단점, 부작용, 아쉬운 점
단점으로는 좀 맛이 없대요. 분명히 상세페이지에서는 포도맛이 난다고 맛있을 거라고 적혀있었는데 맛이 없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조카(초2)는 딱 한번 먹고 그다음부터는 안 먹고 큰 조카(초5)만 먹는다고 합니다.
큰 조카 말로는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좀 씁쓸한 맛이 나서 사탕처럼 입에서 녹여 먹을 맛은 아니래요. 대충 씹어서 물로 삼켜버린대요. 키 커지고 싶어서 참고 먹는다고 합니다.
참, 알약 크기가 1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여서 씹어먹거나 부셔서 먹어야 합니다. 원형 그대로 물로 못 삼켜요. 참고하세요.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 & 비추
키가 커지고 싶은 욕망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맛이 없어서 키카 커지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먹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제 작은 조카처럼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한테는 좀 버거운 맛인가 봐요. '나도 좀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 애들에게 적절할 것 같아요.
오늘은 어린이, 청소년 키 영양제 아이모어 후기를 써보았는데요.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