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음악 들을 때 닥터드레 비츠믹서 mixr 헤드폰을 자주 쓰는데요. 좀 오래된 제품이라 귀에 닿는 스펀지(이어 패드) 부분 껍질이 벗겨지더라고요.
가죽 껍데기가 벗겨지니 검은색 가죽 껍질이 귀에 붙고, 또 여름에는 스펀지 쿠션 부분에 땀이 스며서 엄청 찝찝했어요.
새 제품을 사면 좋지만 헤드폰을 새로 사기엔 금전적으로 부담이 돼서 커버만 교체했습니다. 교체하다가 괜히 헤드폰 망가뜨리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바꿨어요.
지금부터 이어패드 교체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1. 이어패드 구매하기
일단 헤드폰에 맞는 이어 패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비츠믹서를 사용 중이어서 비츠믹서 커버를 샀어요
이어 패드는 종류별로 판매하니 본인 기종에 맞는 커버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보통 1만원정도예요.
링크는 글 밑에 달아놓겠습니다.
2. 기존 이어 패드 빼기
기존의 낡은 이어패드를 빼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안쪽 틈을 벌려주면 돼요. 근데 생각보다 엄청 안 벌어져서 거의 뜯다시피 벌려야 합니다.
뜯으면서도 '이러다가 부러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적당히 힘줘서 벌리면 "뜨득"하면서 벌어집니다.
다 뜯으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4개의 고정장치가 커버를 붙잡고 있는 구조입니다.
3. 새 커버 끼우기
이제 새로 산 커버를 끼우기만 하면 끝납니다.
뜯는 게 어렵지 끼우는 것은 그냥 장착하면 돼요. 덜 끼우면 쉽게 빠지니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잘 눌러서 끼우세요!!
새 패드로 바꾼지 6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닥터드레 헤드폰 가죽이 벗겨진 분들은 한번 교체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닥터드레 비츠 믹서 이어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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